- 운영전문성·네트워킹·비전설계 역량갖춘 기관·단체 지원 희망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를 운영할 새로운 수탁자를 모집한다
DTC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등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와 함께 근·현대 섬유패션 100년 역사를 집적한 섬유박물관 운영 등으로 섬유도시로서의 대구시 위상을 드높이고자 설립됐다.
2014년 11월 준공, 2015년 5월29일 개관했으며,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대구섬유박물관, 비즈니스센터, 다목적홀,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준공이후 시설운영은 대구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제13조에 의거 수탁자 공개모집 및 민간위탁적격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해오고 있으며, 작년 말까지 3년씩 2회에 걸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서 운영해왔다.
이번 새로운 수탁자 모집에는 응모자격을 기존 대구지역 섬유패션 관련 기관·단체에서 DTC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로 자격을 확대했다.
이는 그동안 시의회와 언론에서 지적을 많이 받은 DTC 운영 자립화를 위해 기존의 시설 임대, 대관 외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DTC의 자립 및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수탁자를 찾기 위해서다.
모집은 18~29일이며, 대구시청 별관 섬유패션과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문(18일 공고)을 참고하거나 시 섬유패션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DTC 시설의 운영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 기존 임대료, 대관료 수입 외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운영의 자립과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기관·단체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leejonghoon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