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 제공.
[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부터 행안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운영 평가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오류와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운영기반 조성, 제도운영,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평가한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적극행정 및 지방공기업 예산회계 자율통제교육 등을 실시해 자율적 내부통제의 기반을 조성했다. 공직자 재산등록, 청렴교육 등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통제하도록 하는 등 공직윤리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양주시 청렴시책 등에 대한 언론 홍보와 감사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시 자체적인 자율적 내부통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정약용 선생의 청렴정신을 전파하는 데 노력해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 스스로 공직윤리관을 지켜나감에 따라 나온 성과”라며 “앞으로 비대면 교육 및 다양한 청렴시책을 실시해 남양주시 공직자의 공직윤리관을 함양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