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전화 출입관리 서비스’기관 표창 수상(사진제공=이천시청)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전화 출입관리 서비스’로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천시는 개인정보 보호위원회(국무총리 직속)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 개인정보 보호인의 날’에서 개인정보보호 분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관 표창(장관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28일 ㈜KT와 협약을 맺고 이천지역 소상공인 전체를 대상으로‘출입관리 콜’서비스를 실시했다.
‘출입관리 콜’는 점포 방문자가 해당 점포의 수신자 부담용 고유 전화번호(080)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방문자의 정보 등의 기록이 남는 시스템으로 전자출입명부나 수기 대장을 이용하는 불편과 개인정보 악용 등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신자 전화번호를 이용한 출입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소상공인 점포 등에 설치해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 했으며,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평가에서도 전년도 대비 7.69점 대폭 향상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엄태준 시장은 “전화 출입관리 콜을 도입해 출입자 관리절차 간소화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출입자 정보 제공으로 감염접촉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루어져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