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사진=군포시 제공.
[일요신문]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산본보건지소 옆 행복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2월 14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 연장 운영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포함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 반부터 낮 12시까지다.
검사는 비인두도말 PCR방식으로 실시되며, 군포시 공무원과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경찰과 군부대 인력이 검체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당초 1월 17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 상황을 감안해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기간까지 연장했다”며 “검사를 받은 시민께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수준으로 자택 대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코로나19 감염원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1월 3일 연장한 후 또다시 연장에 들어갔다. 18일 현재 총 7,42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