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계곡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1위)를 차지했다.
전국 10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는 거창군이, 민간단체 부분에서는 거창군의용소방대가 최우수로 선정됨으로서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남도가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경남도 소속 공무원 1명, 거창군 소속 공무원 1명과 거창군의용소방대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안부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의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실태 및 물놀이 인명피해 경감 실적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요원 확보 실적 △코로나19 대응 예방 실적 △단체장 참여 및 대국민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단체를 결정했다.
경남도는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5월 내수면 물놀이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이른 무더위에 대응해 안전관리요원을 조기에 배치했다.
‘물놀이지역 전담 관리제’를 통해 주말연휴 불시 점검, 비상근무반 운영,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추진 등도 실시했다.
구명부이를 로켓총으로 발사해 멀리 떨어진 수면 위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도 5개 시군 10개소에 시범 도입해, 구명환, 구명조끼 등 기존 물놀이 인명구조장비가 가진 짧은 사거리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물놀이지역에서 이용객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방명록 작성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했다.
윤성혜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물놀이 안전관리는 물론 안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도정의 최우선 가치인 도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자금 5억 원 융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식품진흥기금으로 식품위생업소 영업장 시설개선자금 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융자대상은 도내 신고․등록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정 또는 적용 희망 업소, 식품제조․가공업소(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포함), 식품위생검사기관, 식품접객업소이다.
다만, 연간 매출액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HACCP 업소 가능),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퇴폐․변태영업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이미 융자를 받아 상환 중인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융자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준수를 위한 관련 시설 설치, 영업장 시설개선 및 현대화 기계 구입, 검사실 장비 구입, 영업장 수리, 개보수 및 영업에 필요한 위생장비 구입, 급식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해야 한다.
융자한도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2억 원, 식품제조․가공업소(즉석판매제조․가공업 포함) 1억 원, 휴게․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5,000만 원이다.
연 2%로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관할 시군 위생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최근 코로나19등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도내 식품위생업소의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도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