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를 넘어선 지역교육과정,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교육과정 지원행정 방향 모색
제3차 지역교육과정 포럼 포스터. 사진=경기도교육연구원.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연구원과 지역교육과정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차 지역교육과정 포럼이 28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이번 3차 포럼도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인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포럼 공동주관 운영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지역과 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그리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월 28일에 예정된 3차 포럼에서는 ‘표준화를 넘어선 지역교육과정,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로 주제를 설정하고, 교육분권과 교육자치 시대에 교육과정 지원행정의 방향과 정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 개최되었던 1, 2차 포럼이 학생과 학부모, 시민단체, 초중등학교 교원 등 교육 주체와의 소통에 초점을 두었다면, 3?4차 포럼에서는 교육과정 연구자와 교육전문직원들이 참여해 정책 제안 및 실제적인 지원행정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1차 포럼(2020년 11월 30일, 수원 경기도교육연구원)과 2차 포럼(2020년 12월 23일, 광주)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강현석 교수(경북대)가 기조발제를 맡았고, 백영선 장학관(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성수 장학사(강원도정선교육지원청), 윤상혁 장학사(서울특별시교육청), 이현근 교육연구사(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지역교육과정지원단장)은 포럼 초대 인사말에서 “교육과정에 대해 새로운 감각으로 질문하고 상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학교교육과정은 지역민의 삶의 구성에 긍정적인가,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는 지역의 요구를 반영할 제도적 공간이 충분한가, △각 시도교육청의 지원행정은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다양화를 견인하고 있는가,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교육과정 관련 행정은 현장 친화적인가 등의 다면적 질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