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신애라가 입양한 두 딸의 근황을 언급했다.
28일 방영된 CBS<새롭게 하소서>에 신애라가 출연해 입양에 대해 전했다.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아들 정민 군을 낳은 뒤 2005년과 2008년에 두 딸을 입양했다.
신애라는 “아이에게는 1대 1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예은, 예진이가 16살, 14살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딸들에게 온 사춘기에 대해 “친구들을 좋아한다. 엄마 아빠보다는 친구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인표는 매일 (섭섭해서) 운다. 특히 딸바보 아빠는 충격받더라”라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딸이 문 닫고 옷을 갈아입는다. 뭐하는지 궁금해도 옷 갈아입는단 말에 문을 열 수가 없다. 딸이 그걸 이용해 옷 갈아입는다고 하고 방에 못 들어오게 한다. 예전처럼 뽀뽀도 안 해준다. 옛날엔 아빠가 뭐 하고 있으면 안기는데 이제는 안기는 게 아니고 밀쳐낸다. 그걸 받아들이는 아빠 마음은 엄마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럴 때 딸들에게 엄마 아빠가 섭섭하다고 하면 바꾸려고 노력하더라. 그런 모습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