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 동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고고 챌린지’에 동참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은 거절하고, 세탁비닐은 한 번 더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고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하는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고고챌린지’는 ‘플라스틱 줄이기, 고(Go)! 고(Go)!’를 정식 명칭으로 하며, 환경부장관의 실천 다짐 메시지를 시작으로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와 환경단체 등으로 번지고 있는 SNS 릴레이 챌린지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 구청장은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철훈 영도구청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오규석 기장군수를 추천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텀블러 휴대를 통한 테이크아웃 컵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연간 4억여 장이 소비되는 세탁비닐을 재활용배출 봉투 등으로 한 번 더 사용함으로써 탈 플라스틱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