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교육청이 1일부터 5일까지 강화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25개 학교의 학교회계 이·불용률 최소화를 위한 예산집행 컨설팅을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0일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규칙에 따라 시교육청 재원의 70%를 차지하는 보통교부금 산정방식의 하나인 학교회계 이·불용률의 최소화로 중앙정부이전수입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 예산복지과 예산담당자들로 구성된 ‘학교회계 예산집행 컨설팅단’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해 이월된 예산의 반납 절차와 과다 편성된 예산에 대한 조정 등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학교 예산 중 집행 잔액을 활용한 2021학년도 신학기 학생들의 등교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 등도 안내했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 점검·지적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의 예산집행의 어려운 점과 개선사항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인천시교육청 김맹기 예산복지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향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