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5분발언, 경기도 공무원연수원 양평에 건립 요청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 의원이 16일 ‘용문산 도립공원 지정과 도 공무원연수원 양평 건립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일요신문=양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2)이 16일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용문산 도립공원 지정과 도 공무원연수원 양평군 건립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종인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용문산은 각종 규제에 묶여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되어 있고, 용문사와 보물, 천연기념물 등 각종 문화재와 역사적 유물이 자연경관과 조화되어 있어 관계법령에서 요구하는 도립공원으로서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하며 용문산의 도립공원 지정을 요청했다.
또한 각종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양평군은 낙후된 지역 경제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공무원와 공공기관 직원의 사기진작과 연수비용 절감을 위한 경기도 공무원연수원을 양평에 건립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는 경기도인재개발원이 공무원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고, 후생복지시설로는 4개사의 법인콘도와 자연휴양림 2곳을 공무원의 여가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나 3천여명에 달하는 공무원의 여가수요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보호해야할 자연과 환경인 용문산은 경기도와 양평이 함께 관리 보전하고, 공무원들의 교육과 사기 진작을 위한 시설은 낙후지역에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제1부위원장 이종인 도의원.
한편, 경기도의회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색채가 강한 양평군 2선거구(강상·강하·개군·단월·양동·용문·지평·청운)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종인 도의원은 2003년 대통령 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로로 노무현 대통령의 감사장을 받는 등 지역에서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는 활동을 이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문중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 의원은 20대 약관의 나이에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민주연합청년회(연청) 양평군회장을 필두로 민주당 양평· 가평지구당 조직국장, 한명숙 총리 양평군특보, 김진표 경기도지사후보 양평연락소장, 유시민경기도지사 후보 양평연락소장을 지냈다.
용문청년회 21대 회장과 용문면 자율방범대장, 의제21양평군위원, 용문면주민자치위원, 양평군민간방범대 부연합대장, 양평경찰서 교통규제 심의위원, 양평군청 정보화 추진위원, 용문미지21 대외협력분과장, 양평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용문면체육회 이사, 양평군체육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 간사(대통령 임명)를 역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