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농어촌 특색프로그램 운영 학교’를 선정해 4억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서다.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모를 통해 학교 규모, 학생 수 증가 가능성, 지역과 연계된 특색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심사해 포항 곡강초등학교 등 13개교를 신규 운영 학교로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년이다.
2019년 선정된 12개교와 올해 선정된 13개교 총 25개교에 3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2018년부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운영 모델 개발과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중심형과 학교 중심형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단위 학교는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농어촌 읍면 소재 학생수 20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경주 모량초등학교 등 3개교를 선정, 교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 중심형은 2019년 문경교육지원청이 선정돼 지난해까지 2년 동안 5억7000만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교육부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등을 발굴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예산성과급 인센티브 지원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예산 절약과 수입 증대에 기여한 자에게 절감예산 또는 증대수입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지난해 1~12월 예산의 지출절약 또는 수입증대에 직접 기여한 소속 공무원과 예산낭비를 신고하거나 국민 제안을 제출해 우수사례로 채택된 도민은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 지출절약이나 수입증대의 객관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각 분야별, 정원 감축은 감축 정원의 인건비 1년분, 경상적 경비는 절약액의 50%, 주요 사업 추진은 절약액의 10%, 수입 증대는 증대액의 10%를 지급하되, 1인당 최대 2000만 원의 성과금이 지급된다.
지급대상자 선정 후 오는 5월 말까지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온학교’ 초등학습 플랫폼 운영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새 학년 준비를 위한 ‘온학교.com’을 운영한다.
‘온학교.com’은 모든 학생을 위한 따뜻한 온라인 학습 공간이라는 뜻으로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초등 학습 플랫폼이다.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유튜브 기반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학교 생활, 안전, 친구 관계, 학습 등 4개의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은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이전 학년의 학습 요점 정리 및 새롭게 맞이하는 교과서를 살펴본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코로나19에 대비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 방법을 퀴즈 형식으로 살펴본다.
등교에서부터 수업 및 급식 시간에 지켜야 할 규칙,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을 알아보고 새 학년 학교생활 계획을 수립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터넷 주소창에 ‘온학교.com’을 입력해 참여하거나 모바일로도 접속 가능하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패들렛과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