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상생연대 3법의 조속한 처리에 우리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위기는 배려와 협동, 돌봄과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최고위원은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의 대안은 상생과 연대, 협력과 포용”이라며 “이미 민간과 지방정부들은 사회연대기금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사회가치 연대기금은 1,015억원 규모의 기금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과 사회문제 해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무금융노조의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언급한 뒤 “6개 광역시도와 다수의 기초자치단체도 사회적 경제 기금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야당과 언론은 사회연대기금을 ‘기업의 팔 비틀기’라고 외곡한다”며 “어느 공당의 대표는 상생연대 3법을 패륜 3법이라고까지 비난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19대 국회부터 논의된 사회적경제기본법은 아직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며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표리부동한 정치는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