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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통 유조선이 30만t급에 8천7백만달러의 건조비용이 들어가서 1년 만에 완성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 번 짓는 데 3년이나 걸리는 이지스급 군함은 조선업체에게 매출액에서나 수익성 면에서 그리 매력적인 프로젝트는 아니다. 하지만 이지스함 건조 수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조선업체들로선 매우 중요하다.
이지스함 건조가 전투함 중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프로젝트였다. 이지스 시스템이란 목표의 탐색으로부터 이를 파괴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 포함시킨 미 해군의 최신종합무기 시스템을 가리키는 말로 이지스(AEGIS)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그의 딸 아테네에게 준 방패를 의미한다.
이지스 시스템은 미사일 발사대가 갑판하부에 수직으로 설치돼 있다는 점과 위상배열 레이더가 있다는 점이 외형적인 특징이다. 해군쪽에선 이지스급 구축함은 KDX-Ⅰ이나 Ⅱ 등 다른 함정들보다 빠르고 원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우리 해군이 보유할 경우 입체적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해 지상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군의 방공작전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웃 일본도 이지스급 군함을 최소한 4척 이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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