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탈 플라스틱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생활 속 1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전국민 탈 플라스틱 실천 SNS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지난 1월 환경부로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가지와 해야 할 1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대표를 지목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김 교육감은 하지 말아야 할 1가지로 ‘1회용품 사용’을, 해야 할 1가지로 ‘친환경 다회용 제품 사용’을 약속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아파하는 지구를 물려줄 순 없다”며 이 챌린지가 건강한 지구,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탈 플라스틱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 새학기 맞아 안남초 급식실 특별점검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새학기를 맞아 10일 오전 동래구 안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사진>
식재료를 검수하고 급식실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BNK부산은행과 위수탁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업무협약
학교 위·수탁강사들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지원 업무협약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3월 10일 오후 3시 남구 부산은행 본점(문현동)에서 방과후학교 강사 등 각급 학교 위·수탁강사들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지원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시교육청과 BNK부산은행이 협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방과후학교 강사 등 각급 학교 위·수탁 강사들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상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은행은 2021학년도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이 체결(예정)된 방과후학교 강사, 특기적성강사 등 위·수탁강사들을 대상으로 신용등급별 차등 없이 내부 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까지 연 3.3%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지난해 대출지원 한도는 500만원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 위·수탁 강사 등에 부산은행과 협약한 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방과후학교 강사 등 위·수탁강사 139명에게 저금리로 6억7,9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방과후학교 강사 등 위·수탁강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반고 대상 ‘다고른공동교육과정’ 개설·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을 앞두고 일반고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교 공동으로 또는 협력대학에서 개설, 운영하는 ‘다고른공동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과정은 일반고 수강신청 과정에서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운영해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다고른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 바로교실(BARO Class),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등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은 인접한 2~4개 학교가 서로 협력해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운영하는 것이다. 현재 54개 학교가 86개 과목을 공동으로 개설해 3월초 수강학생을 모집한 후 최종 개설된 과목을 3월 19일부터 오는 7월까지 학교별 운영 계획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바로교실(BARO Class)’은 화상수업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수업이다.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으로도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중심으로 3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영화감상과 비평 등 12개 강좌를 개설해 1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은 부산지역 대학(경성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과 협의를 통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예체능 과목이거나 대학의 우수한 기자재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는 연극, 영화, 정보·통신 등 6개 융합과목을 개설해 4월3일부터 6월12일까지 16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완화되면 대학교에서 등교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을 최대한 개설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일반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키우며 다양한 진로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