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과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이 함께하는 비대면 공연이 열린다. 김해문화재단은 다가오는 4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1~2회 재단 공식 유튜브 ‘온택트 김해문화’를 통해 공연 실시간 생중계 또는 녹화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비대면 공연 영상 지원 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사업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13개의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선정 단체는 이랑 아트매니지먼트, 크레센도,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공연장 대관을 포함해 무대 기술, 영상 제작 등에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재단 측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본 사업은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힘든 시기를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이겨나가려는 재단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첫 선을 보이는 공연은 신소연의 ‘사운드 오브 스프링(Sound of Spring)’이다. 본 공연은 4월 22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7월까지 총 13건을 실시간 및 녹화 공연으로 진행한다.
녹화 공연은 매주 목요일 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편집본이 공개될 예정이며, 실시간 중계의 경우 홈페이지 및 프리멤버 회원 대상으로 공연 안내 문자를 발송해 많은 시민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비대면 공연영상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지역 예술활동의 활성화를 기하고, 문화여가생활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일자리 정책 추진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표창장 모습.
(재)김해문화재단(이사장 허성곤)은 최근 ‘2020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추진 유공 장관 표창’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공공부문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관의 사기를 독려하는 한편 포용과 상생을 우선하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독려하고자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 표창에는 신규 채용, 청년 고용, 정규직 전환, 여성 관리자 4개 부문에서 전국 1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재단은 ‘정규직 전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표창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2019년 비정규직 근로자 1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조직 화합과 융화를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안정 실현, 조직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대민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문화재단 허성곤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해주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관광·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