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애릭 프래더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는 사람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4.5배 높았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된다는 단적인 예시다.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이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매일 숙면을 취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럴 땐 ‘숙면가전’의 대표주자인 온수매트를 활용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보자.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온수매트 EQM581 모델은 새로워진 ‘수면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수면모드는 온수매트 가동 후 30분 동안 포근하게 잠들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해주고, 이후에는 깊은 숙면을 위해 온도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기능이다. 또한 기상 1시간 전부터 온수매트의 온도를 높여 사용자가 개운하게 잠에서 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입면, 수면, 기상 시 온수매트의 온도에 변화를 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KAIST와 수면모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수면 중 같은 온도로 설정된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경우와 수면모드를 활용하는 경우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신체 건강 회복과 성장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깊은 수면(Slow Wave Sleep)’ 시간이 33% 증가했다. 또, 꿈을 꾸는 단계인 ‘렘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 시간도 25% 증가했다. 이는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험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수면모드 활용 시 주관적인 수면 만족도가 약 15% 증가했고, 다음 날 진행한 인지 실험에서도 기억력과 집중력이 각각 2.8%, 1.2% 향상됐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한 날이 많다. 이때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습도 30% 이하의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몸속 필터 역할을 하는 기관에 장애가 생겨 방어 기능이 저하된다. 또 습도가 70% 이상일 경우 각종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져 오히려 호흡기 감염을 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실내 적정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실내 녹색 식물을 키우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만으로도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규칙적인 식습관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많은 전문가들은 ‘컬러푸드’ 섭취를 추천하는데, 이는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을 가진 식품을 뜻한다. 형형색색의 채소와 과일에는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 물질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사람이 이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산화스트레스나 조직의 염증,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컬러푸드를 골고루 섭취할 경우 혈관 건강과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김선호 기자 Sh5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