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 살아보기 사업의 일환인 ‘청춘구 행복동’ 3기 프로그램을 이달 15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약 3개월 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춘구 행복동’ 사업은 지역의 불균형 성장과 도시청년의 실업 등 청년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개 기수를 운영해 참가자 30명 중 50%인 15명이 현재 지역에 정착해 청년활동가로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춘구 행복동’ 3기는 지난달 참가자 모집을 마감하고 신청자 중 선정심사를 통해 서울 4명, 경기 5명, 대구 2명, 울산 1명, 부산 2명, 경남 1명 등 도시청년 총 15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기초 6주, 심화 6주의 12주 동안 단계별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단계 지역 알아보기 및 자아성찰 과정, 2단계 주민과의 소통 및 관계형성 과정, 마지막 3단계에서는 지역 내 원활한 정착을 위한 창업·창농 맞춤형 정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외지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청년과 유입청년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지역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선들이 조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1년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은 4차 산업기반 언택트 산업분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1년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4개 업체 총 5명을 선정해 1명당 월 200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비대면·디지털 산업분야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자동차 모터코아를 생산하고 있는 ㈜고아정공 의성공장을 비롯해 유료주차 관제시스템 제조업체인 ㈜태성시스템, 전기자동 제어반 제조업체 ㈜혜성전기, 홈페이지 개발공급 업체 ㈜더키움커뮤니케이션으로 모두 4개 업체다.
특히 모터코아 생산 전문업체인 ㈜고아정공 의성공장은 향후 전기차 연료공급 부품 생산을 목표로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전문인력 신규채용에 대한 지원사업은 의미있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설동수 부군수는 “농업강군인 의성에서 다소 생소한 분야일수도 있지만, 청년들이 해당 분야에서 활약하며 전문가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