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안녕 나야
예고 없이 찾아온 김영광에 윤주상은 인상을 썼지만 며느리의 임신 소식에 기뻐했다.
또 김영광은 “우리 조리실 쌍자 누님들이 그러는데 첫 월급 타면 부모님한테 이런 거 선물하라고 하는거라던데”라며 윤주상에게 선물 박스를 전했다.
윤주상은 “그깟 월급이 얼마나 한다고”라며 잔소리했지만 김영광이 다시 뺏으려 하자 바로 상자를 열어 선물을 확인했다.
빨간 내복에 윤주상은 웃음을 꾹 참으며 “너 지금 나보고 이거 입으라고 사온거야?”라고 물었다.
김영광은 “예쁘지? 이거 이단기모라 엄청 따뜻하대. 나 간다”라며 발걸음 가볍게 나왔다.
윤주상은 내복을 이리저리 살피며 “다시 보니 빛깔이 아주 고운데”라며 행복해했다.
또 김영광은 고모 백현주(한지숙)까지 챙겼다. 백현주는 애써 김영광을 위하는 척 하면서도 공모전 준비에 열심히인 그를 보며 뒷조사를 지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