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8일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농산물 판매사업을 담당하는 관내 12개 시군 연합사업팀장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제값받기를 위한 연합마케팅사업 추진전략 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의 농산물이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관리와 조직화·규모화로 시장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소비지 마케팅 판촉활동과 신규품목 발굴도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경남농협의 2020년 연합마케팅사업 실적은 3,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억원 증가했으며, 올해 사업 목표액은 전년대비 11.8% 성장한 3,8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설채소 성출하기 및 주 생산품목 가격하락 시 가격지지 특판전을 개최하고 Post 코로나시대 대비 온라인채널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로컬푸드 신규개설 확대와 운영내실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윤해진 본부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새로운 품목 발굴 및 온라인채널 마케팅 강화를 통해 경남농산물의 판매확대와 제값받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H농협 창원시지부 창원시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
농협은행 창원시지부(지부장 박성호)는 지난 17일 창원시를 방문해 2020년 제휴카드 기금 9,428만원을 전달했다.<사진>
이번에 전달한 적립기금은 양 기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2020년 한해 시가 각종 공무를 위해 사용한 법인카드와 소속 공무원이 사용한 복지카드 등의 사용금액의 0.1~1.0% 상당을 포인트로 적립해 조성한 것으로 NH농협 창원시지부는 매년 기금을 조성하여 전달하고 있으며, 시는 이 기금을 세입으로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달받은 기금은 우리 창원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항상 NH농협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과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호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하는 대표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협경남검사국, 농축협 사고예방 위한 감사업무 토론회
경남농협 검사국(국장 류종렬)은 18일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경남검사국 검사역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 사고예방을 위한 감사업무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제사업 원가절감 우수사례와 최근 사고사례 등을 공유하고 농축협의 사고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류종렬 국장은 “경남검사국은 앞으로도 매월 자체 토론회를 통해 검사역의 지도감사 역량을 높여갈 것이며, 경남농협의 사고발생 근절을 위해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고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 검사국은 지난 17일 새고성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범농협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 ‘희망동행 프로젝트’ 추진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정형섭)는 18일 사천시 정동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사진>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 제도를 통해 신용회복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채무로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수 있도록, 범 농협과 함께 방문해 응원과 격려로 재기의지를 북돋는 프로젝트다.
경남서부지사에 따르면 1분기 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채무자 박모 씨는 과거 하우스 경영을 위해 영농자금을 대출받았으나 매년 적자폭 증가로 인해 경영 실패하면서 본인 소유의 재산은 모두 강제경매 처분되고 현재는 소규모 딸기 하우스를 통해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박 모 씨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을 받게 됐고 원금의 약 92%를 대폭 감면한 채무조정을 통해 비로소 채무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박 모 씨는 “하루 빨리 경제적 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농협자산관리회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형섭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회사 존재 이유를 확인시키는데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용회복 기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재기를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