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월 23일 오후 3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2층 대회의실에서 전재수·김희곤 국회의원과 박재범 부산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RX국민행복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가졌다.<사진>
김석준 교육감은 “KRX국민행복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고, 특성화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산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인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지원을 해왔다”며 “우리 교육청도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행복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0개 마을교육공동체와 운영 약정 체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국제회의실에서 40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다.
마을교육공동체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상호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32개를 선정,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월 2021년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 결과, ‘누리봄마을교육공동체’등 모두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이들 단체에 각각 구성원 역량강화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연간 최대 1,000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부산 16개 자치구·군에 있는 단체들이 골고루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부산마을교육공동체의 확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마을알기 프로그램과 지역문화축제, 마을봉사활동, 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와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권역별 거점마을교육공동체 중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교육공동체 협의체를 운영해 마을별 프로그램 정보와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들은 다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다행복교육지구 내 공동체인 민·관·학 거버넌스에도 적극 참여하게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올해도 학생과 주민이 마을 안에서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마을-지자체 간 협력과 연대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돌봄 확대 위해 ‘우리 동네 자람터’ 2곳 마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월 24일과 31일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남구지역에 ‘우리 동네 자람터’ 2곳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갖는다.
‘우리 동네 자람터’는 학교 밖 돌봄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지의 유휴공간에 설치하고 있는 부산의 새로운 돌봄서비스 모델로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우리 동네 자람터’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감만동 행복한도서관 등 2곳이다.
이로써 ‘우리 동네 자람터’는 현재 운영 중인 명지극동스타클래스아파트와 명지아인슈타인자람터, 부산아이맘미술심리상담센터, 정관동일스위트2차아파트, 정관이지더원5차아파트, 화명종합사회복지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 등 7곳을 포함해 모두 9곳이다.
이들 자람터 가운데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내 자람터는 3월 24일 오후 2시, 감만동행복도서관 내 자람터는 같은 달 31일 오후 3시 각각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들 자람터는 학기 중에는 방과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창의·신체·오감·예체능·놀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독서지도와 상담, 안전교육 등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받는다.
이에 따라 용호동과 감만동지역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에 오픈하는 ‘우리 동네 자람터’는 남구 지역의돌봄 수요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