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복지기금 및 아동복지 후원금 전달식. 사진=화성시 제공.
[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삼성전자 DS부문이 23일 시에 복지기금 2억원을 전달하고 함께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년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임직원 후원 등으로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및 노인양로시설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노후환경 개선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다문화가정 생활비 및 아동 교육비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 교육비 ▲만 18세 미만 아동 주택 집수리 및 청소서비스 재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내 키오스크를 활용한 관내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4개가 설치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자동으로 1천원씩 기부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키오스크 후원에 6,558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와 치료비 등으로 5,1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매월 2명에게 최대 500만 원씩 후원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