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2월까지 ‘순환형’ 7곳 승강장 순환, ‘테마형’ 희망코스 추가 가능
익산시 맞춤형 시티투어버스
[일요신문=익산] 익산시에서 여행객들이 취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광객이나 시민들의 여행 취향이나 여건에 맞게 관광지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도록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를 2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한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익산역을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등 7곳을 순환하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4월 1일부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날에 1회 10명 이상 신청할 경우 운행하며 3일 전까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기본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성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등을 운행하며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를 기존 코스에서 추가·변경할 수 있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 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해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버스의 탑승 요금은 일반 성인 4,000원이며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초중고생·미취학아동 등은 2,000원이다.
‘순환형 시티투어’와 ‘테마형 투어버스’의 문의와 예약은 익산시 홈페이지와 문화관광산업과에서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탑승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익산 시티투어 여행을 통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500만 관광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철도 이용 관광객에 대한 렌터카 지원, 관광택시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