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구 코로나19 17명 집계
[대구=일요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으로 해외유입이 7487명이 포함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은 9만2068명으로 91.82%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는 1709명으며 치명률은 1.70%이다.
해외에 비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방역통제력을 보이나, 격리 중인 환자는 6499명, 위중증 환자 111명으로 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력 형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8843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5명, 달서구 4명, 동구 4명, 북구 3명, 남구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들은 12명이며 타지(경기도)를 통한 감염이 절반이다.
경북 경산 H사우나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용자 8명이 확진됐으며 N차 감염도 6명으로 늘어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동구 D사우나와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직원 1명, 이용자 3명이 감염됐다.
달서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확진자의 노출 동선에서 접촉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지인 3명, 노출동선 4명으로 총 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입국자→지인→모임으로 이어진 사례로, 입국 후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4명이며 어제 하루 8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1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1차 백신 접종률은 58.1%으로 3만5268명이 백신을 맞으며, 2차 백신 접종도 진행 중이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3건으로 현재까지 452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