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부산지역본부가 27일 부산화물노동자대회를 펼친 이후 가두행진을 갖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부산지역본부(부산화물연대)는 3월 27일 오후 1시 부산시청 광장과 주변 일대에서 흩어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확대, 석대주차장 대체부지 마련, 안전운임제 준수’ 등을 주장하는 부산화물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부산화물연대는 지난 2월 22일부터 부산시청광장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천막농성 기간 동안 부산시와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실질적인 진전이 없자 대규모 시위에 나선 것이다.
부산화물연대는 이날 부산화물노동자대회를 통해 화물노동자들의 열망인 안전운임제 현장 안착, 전차종 전품목 안전운임제 실시, 일몰제 폐지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부산시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화물노동자대회를 마친 후에는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부산시청광장에서 안락교차로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