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칼을 찬 닌자가 주방에 나타났다고? ‘닌자 모양 도마’
이스라엘의 유명 디자인회사 ‘오토토(OTOTO)’가 재미있는 주방용품을 출시했다. 다름 아니라, 귀여운 닌자 모양의 도마다. 도톰한 두께에 고급스러운 나뭇결을 지닌 원목을 사용해 도마로 만들었다. 주방 한쪽에 세워두면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다. 닌자가 항상 칼을 차고 있는 것처럼 도마에도 칼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새롭다. 칼을 뽑아 과일과 야채를 바로 자를 수 있으며, 도마에 수직으로 칼을 수납하는 구조라 편리하다. 가격은 29달러(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ototodesign.com/collections/kitchen
재택근무 효율성 업! ‘홈 오피스 소파’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홈 인테리어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포르투칼 디자이너가 선보인 소파는 실내 인테리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집중력을 높여주도록 고안됐다. 널찍하고 편안한 소파로 현대적인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 중앙에는 회전식 사이드 테이블과 전원공급 장치까지 갖췄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같은 디지털기기를 올려놓고 일하기 제격이다. 팔걸이 부분도 공간이 넓어서 커피와 책 등을 놓는 보조 테이블로 쓰기 좋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teixeiradesignstudio
달리면서 깎는다 ‘자동차 연필깎이’
새로운 콘셉트의 연필깎이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외형은 장난감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자동차를 손으로 밀어 앞뒤로 달리게 하면 자동으로 연필이 깎아지는 시스템이다. 종래의 수동 연필깎이는 어린아이가 조작하기엔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제품은 아이의 손에 꼭 맞게 제작됐으며, 손으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연필을 깎을 수 있다. 연필이 다 깎아지면 ‘달칵달칵’ 소리가 나는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2709엔(약 2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TWBR5PB
양손에 자유를 허하노라 ‘반려견 자동 리드줄’
반려견과의 산책 시간, 거리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리드줄이 등장했다. 일단 손잡이부터 편의성이 돋보인다. 가운데가 뚫린 원형이라 팔에 걸 수 있는 것.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산책 중에 음료를 마신다든지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으며,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울 때도 간편하다. 또 라이트 기능이 탑재돼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다. 조명의 종류는 전용 앱을 통해 선택 가능하며 소모 칼로리, 걸음 수 등의 통계도 제공한다. 가격은 39달러(약 4만 4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moestar/one-leash
원하는 정보를 보여줄게 ‘복고풍 디지털 디스플레이’
복고풍 디자인이 인상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호두나무로 프레임을 짰고, 앞면에 표시되는 화면은 64x32 픽셀 LED가 탑재됐다. 과거 오락실에서나 볼법한 화면으로 그림과 문자 등을 표시해준다. 외형은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지만, 기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날씨를 포함해 주식시세, 환율 등 관심 있는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표시할 내용과 시간 등을 선택하면 설정한대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가격은 159달러(약 18만 원). ★관련사이트: tidbyt.com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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