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시영아파트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일요신문]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 이하 iH)는 지난 28일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화재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주거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iH는 급작스런 화재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주거곤란 세대에 임대아파트 공가 4세대를 임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피해주민은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연수시영아파트 내 즉시 거주 가능한 공가세대에 31일부터 임시로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H는 지난해 재해로 인한 긴급 취약계층 발생 시 복구기간 동안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임대주택 공가관리 업무처리 지침’을 수립한바 있다.
이번 가스폭발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iH가 관리하는 노후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2,300세대)에 자체예산을 투입해 자동 가스차단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 가스차단기는 유사시 가스공급을 중단시켜 화재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장치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