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일요신문]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위한 예정부지의 토지 협의 보상 매매계약이 50%이상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토지소유주에게 협의 보상 안내문을 발송해 자발적 매도 의사에 따라 매입을 진행해왔다.
동서발전은 협의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토지와 미등기 토지 등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후 법적 절차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통해 토지 수용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 2천억원을 들여 1,122MW급 천연가스발전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발전소는 오는 6월 건설사무실 설치공사를 시작해 2022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2월 말 1단계 준공을 마치고, 2026년 12월 말 2단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서발전은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운영기간 동안 약 1,365억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지방세수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