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29일 제9차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일요신문]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윤화섭)가 지난 29일 제9차 정기회의를 열고 우수시책을 공유하며 중앙부처 정책건의 사항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정기회의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전국 12개 대도시 단체장이 참석해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강화와 대도시간 상호협력을 위해 중앙부처 정책건의 사항을 논의하고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광역 단위 ‘학대피해아동쉼터’ 신설·운영 ▲대도시 지방공사 공사채 발행한도 완화 ▲의료기관 내 멸균분쇄시설 건축용도 제한 개선 ▲개발제한구역 해제(소규모 토지) 결정 권한 위임 등 14건을 논의하고, 개선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고양시 안심콜 출입자명부 관리 시스템 구축 확산 ▲충북 청주시 무심천변 벚꽃 개화기 특별방역대책 추진 등 우수사례와 ▲경남 김해시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등 홍보사항 등을 공유했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건의해 자치분권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개 시로 구성돼 있으며, 2003년 설립 이후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대도시 협의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