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지속 가동 가능하도록 공급망 안정화하겠다”
기아차가 내주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가동을 이틀간 중단한다. 지난 2018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아차 신형차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박정훈 기자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날 발표에서 다음 주에 조지아주 공장 생산 라인을 이틀간 멈춘다며 부품 공급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함으로써, 이달 남은 기간 지속해서 가동 가능하도록 공급망을 안정화할 시간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외신들은 이번 결정이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품귀 현상과 관련됐다고 해석했다.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전제품과 IT 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해져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