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학 캠퍼스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 착수준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국토부·교육부․중기부가 공동으로 대학 내 여유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경북대 서문인근 제2운동장을 포함한 지역으로 부지면적 3만2000㎡이다.
총사업비 1204억원을 들여 2021~2030년 2개 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시비뿐만 아니라 대학과 민간의 자금도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착수하는 1단계 사업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사업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비 504억원을 투입한다.
AI, ICT,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소·기술센터, 기업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협업공간 등의 복합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 혁신허브 내에 대구시민대학과 문화예술 지역협업 공간을 계획한다.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계획수립을 완료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 조성, 산학연혁신허브 건립 공사를 착공해 2024년에는 준공 및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고 미래도시 모델을 완성할 첫걸음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