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티의 제품 개요도(왼쪽)와 ㈜건호엔지니어링의 시제품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사업에 수행기관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융합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ICT) 기술이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자 매년 시행된다.
전담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메디컬ICT융합센터)이며, 총 24개 과제를 접수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코어무브먼트-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네츄럴웰테크-부산대학교병원 ▲㈜에스씨티-㈜로보케어 ▲㈜건호엔지니어링-유앤미소프트를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들은 과제당 5천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EMS‘트레이닝용 전신햅틱슈트 개발’ 과제는 ㈜코어무브먼트가 보유한 전신햅틱슈트 특허와 가상웨어러블장치 특허를 기반으로 CNT 분말을 섬유화하는 기술을 이용해 차별화된 전도성과 인장력을 가진 케이블과 미세전류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섬유로 전신햅틱슈트 개발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분야 지원사업 및 연계방안 등이 궁금한 기업과 기관은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콜센터’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5일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콜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2분기 예방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예방접종 관련문의 증가에 대비해 부산시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예방접종 전담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절차 ▲예약 방법 및 인근 접종기관 안내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부산진구(4.1.부터 운영)와 남구(4.7.부터 운영 예정)를 비롯해 다른 구·군에서도 순차적으로 예방접종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기와 시간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구·군 콜센터에서는 예방접종 절차와 예약 방법, 주의사항 등 정보제공과 더불어 예방접종 예약을 지원하며 이상반응 접수와 기본 대응 사항도 안내한다.
부산시는 원활한 민원대응을 위해 부산시 120콜센터에서도 예방접종 기본사항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구·군 및 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질병관리청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등 증상은 대부분 2∼3일 지나면 사라지지만 39℃ 이상 고열,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술·입안 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통장 가정방문을 통해 접종동의서를 제출하면 향후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읍면동에 서별도로 접종 예약을 진행한다.
접종대상자는 접종예약일과 예약시간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예약 당일 관할 예방접종센터로 방문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부산박물관, ‘1691년 어느 잔칫날에’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유아 단체를 위한 교육콘텐츠 꾸러미로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1691년 어느 잔칫날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으로, 2015년 ‘탈 이야기’부터 시작해 ‘박물관 속 동물 이야기’, ‘박물관 나라, 거울 이야기’, ‘옛날옛날 바닷속에는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것’, ‘10가지 보물을 담은 카드’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부산박물관 소장 보물 제1809호 ‘칠태부인경수연도’를 주제로 하는 구연동화 동영상과 연계카드를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유아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연동화는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온라인놀이터에 게시되며, 연계카드는 신청단체에 우편으로 발송된다. 담임선생님들의 원활한 교육 진행을 돕기 위해 별도의 놀이 가이드도 제공된다.
교육은 4월, 6월, 9월 접수로 연중 3차례 운영되며, 1차 교육 참가를 원하는 유아 단체는 오는 4월 6일 10시부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교육행사>교육신청/확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기관당 최대 60장, 총 2,500명)하면 된다.
송의정 부산박물관 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유아 단체에 교육 편의를 제공하고, 소장 문화재를 활용해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더욱더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재밌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