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애로기술 DB 구축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 발굴·지원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R&D 레벨업’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산학연관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자동차·제조업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 과제발굴 지원 등을 위해 추진됐다.
5일 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경주에 공장이나 연구소, 사업장을 둔 자동차 소재·부품, 성형가공, 에너지, 바이오·SW 등 4개 분야의 60개 기업과 경주시-동국대산학협력단 간에 기업 지원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R&D과제 공동발굴, 중앙 산업정책 정보공유, 현장 애로사항 해결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발족했다.
올해는 5000만원의 사업비로 기업 애로기술 DB 구축 및 정책사업 발굴, 대학 연계 공동 과제 발굴, 기업 애로사항 지원, 기술역량을 겸비한 우수 혁신형 기업 성장 지원, R&D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동국대산학협력단은 기업현장 방문 및 애로사항 수요조사, 기업 환경개선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전문가 초청 기술교류회 및 경영컨설팅, 기업 실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
한편 정부과제사업 수행, 애로기술 해결 상담 및 기술자문, 대학 연계 기술사업 등을 추진하는 기업은 경주시 투자유치과나 동국대 산학협력단으로 문의하면 각종 지원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기업 관련 전문기관이 없어 정부정책이나 과제공모 등에 대한 정보 취득과 기업현장의 목소리 파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 R&D 레벨 사업이 기업 기술력 강화와 강소기업 육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