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라던 윤지오 어디에…선거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제기하고 그냥 넘어가는 풍토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어준 정치공장에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책임져야지 선거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제기하고 그냥 넘어가고 이런 풍토를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고 지적했다.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생태탕집 주인의 아들 A 씨를 출연시킨 바 있다. A 씨는 기자회견도 예고했으나 “(야당의) 해코지가 두렵다”며 돌연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경찰은 의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태탕집 아들을 의인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의인을 너무 쉽게 써서 의인들을 욕보이고 있다”며 “윤지오라는 분 기억하나. 윤지오라는 사람에게도 의인이라고 붙였다가 그 의인 어디로 갔나”라고 반문했다. 윤지오 씨는 고 장자연 씨의 과거 동료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수억 원대의 후원금을 모았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뒤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