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가 김 후보에 31% 앞서…개표 윤곽은 자정쯤 될 듯
4월 7일 재보궐 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3%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시장 선거는 처음부터 사실상 박 후보와 김 후보 두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로 진행돼왔다. 3월 초 가덕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땐 가덕신공항이 최대 이슈였지만 이후 민주당은 박 후보의 엘시티 특혜 의혹과 기장 땅 미등기 등 부동산 의혹 공세를 퍼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종료는 4월 8일 오전 4시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거 결과 윤곽은 개표 50% 정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자정쯤에 나올 전망이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4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50개, 부산 30개 투표소에서 서울 10,114명, 부산 5,63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p~±2.3%p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