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 심판 성격 선거에 심판 세력이 4년 전 심판받은 세력”
정의당 대표단 회의 현장. 사진=박은숙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국민의힘을 탄핵받은 과거 세력이라면서 비판했다. 여 대표는 “도덕적 문제와 의혹이 많이 불거지고 해명도 시원하지 않다”면서 “이런 것들이 (선거) 구도를 전혀 바꾸지 못하고 있다. 여당이 심각하게 들여다봐야 할 지점”이라고 했다.
여 대표는 “보궐선거를 치르는 원인이 집권여당 소속 단체장들의 성추행 사건인데 여기에 대해서 비전도 제시하지 않고, 국민이 분노한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억제할 것인지 대책도 내고 있지 않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의당은 이번 4·7 보궐선거를 지켜만 보는 입장이다. 정의당은 김종철 전 정의당 당대표가 성추문에 휩싸인 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4·7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