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2~30일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이하 바우처)를 온라인과, 읍면동사무소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포스터
도는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급요건을 심사후 100만원 상당 선불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
온라인 신청은 이달 12~30일 바우처 누리집(농가지원바우처.kr)에서 가능하다. 현장 신청은 14~30일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에 대해서는 다음달 14일부터 가까운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선불카드(100만원)를 수령할 수 있다. 오는 9월30일까지 지정된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간 경과 후 남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지급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 농가‧마을은 다음달 14~23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관할 지자체에서 재심사를 거쳐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의신청은 바우처 누리집 내 게시판 또는 기존에 신청했던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바우처를 수령한 자는 유사 재난지원금을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중복 불가능한 지원금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부)’,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중기부)’, ‘한시생계지원금(복지부)’, ‘코로나 극복 영어 지원 바우처(해수부)’, ‘코로나 극복 영림 지원 바우처(산림청)’ 등이다.
다만, 소규모 농‧어‧임가 경영지원 바우처(농식품부‧해수부‧산림청) 30만원과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판매부진, 방문객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간 내 대상 농업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