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독립만세’ 캡처
이날 박수홍은 “10년 동안 혼자 살았다. 실제적으로 2년 전 다홍이를 만나 그제서야 진정하게 정서적으로 독립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 “우연히 만난 길냥이 다홍이가 저를 쫓아와 병원에 데려갔다. 그때부터 데리고 있다. 표현이 잘못 됐다. 다홍이가 나를 데리고 있는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홍이의 인기에 대해 박수홍은 “요즘 다홍이에게 광고도 많이 들어온다. 그 돈도 다홍이가 관리한다. 이 세상에서 자기 건 다 자기가 다 관리하는 걸로”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박수홍은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30년째 불면증에 시달렸다. 일이 있으면 부담감에 못잔다. 근래 들어 더 심해졌다. 생각이 컨트롤이 안 된다. 정말 괴롭더라. 나는 정신과가 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처방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30년간 형이 운영하던 매니지먼트사에서 나와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립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