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국가정보원 등, 한성대 ‘Quantum Ant’ 포함 12개 동아리 대상
[일요신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국가정보원, 한국암호포럼(의장 이옥연)과 함께 ‘2021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원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체계적인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암호공모전 지원과 입상, 국내.외 다양한 기관 학회에 암호관련 연구논문 발표, 차세대 암호기술 개발 시연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 동아리 졸업생의 약 79%가 암호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암호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암호동아리는 지난 2020년 최우수동아리로 선정된 한성대 ‘Quantum Ant’를 포함해 12개로 전년 대비 3개 증가했다. KISA와 한국암호포럼은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 포럼 주관 암호교육과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은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최우수 동아리는 내년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KISA 이원태 원장은 “매년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암호기술 분야 전공자와 암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과 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