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도 용인시의원 탈락…호남부터 합동연설회 순회 시작
18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선출된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손을 맞잡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중앙당선관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예비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이날 예비경선에는 중앙위 소속 선거인 470명 중 297명(63.19%)이 투표에 참여했다. 득표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는 오는 20일 광주·전주에서 시작된다. 뒤를 이어 대전·청주(22일), 부산·대구(24일), 춘천·서울(26일) 순으로 진행된다.
정치권에서 송 의원은 비주류, 우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계의 인사로 평가받는다. 홍 의원은 친문(친문재인)계 주자로 나뉘며 다른 후보들 역시 ‘범친문’을 자처하고 있다.
최고위원은 10명이 경쟁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예비경선 없이 본선에 돌입하게 됐다.
최고위원에는 전혜숙(3선), 강병원·백혜련·서삼석(이상 재선), 김영배·김용민(이상 초선)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 등 7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