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백사 산수유마을 전경(사진제공=이천시청)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 )는 백사면 ‘산수유마을’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백사 산수유마을’은 지난 2~3월 실시한 경기도 공모에서 ‘2021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지역의 우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등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지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까지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500여 년 된 마을 숲에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숲속 쉼터 , 걷기 쉬운 숲길 등 누구에게나 열린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보전형 시설 사업 , 체험 상품 기획·운영, 연계 콘텐츠 개발 , 주민 참여형 자원조사 , 보전 활동과 해설사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진행 과정에서 전문가 그룹이 지역의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도 제공된다.
시는 우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 총괄자문단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마을 운영위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 수련회와 생태관광 교육을 23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산수유마을을 경기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지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