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주차난 해결, 침체된 지역 상권 활력 기대
강화군은 21일 ‘갑곳 제1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사진=강화군 제공
[일요신문]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주택지역에 연이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면서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 주거환경 개선, 도심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을 끌어 올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21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 신득상 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곳 제1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갖고 무료 운영에 들어갔다.
갑곳리 일대는 강화읍의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으로 일찍이 개발됐지만 부족한 주차시설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6억여 원을 확보해 부지면적 4198㎡에 차량 11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한 24시간 작동하는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을 강화하고, 영업용 화물 차량 등의 장기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과 군이 수시로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이 부동산과 인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