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초록우산 어린이재단, 6,100만 원 투입 열악한 10가구 화장실 개보수
함평군청 전경
[일요신문=함평]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화장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함평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남지역본부장 박수봉)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재래식 화장실 Zero in 함평’이란 명칭으로 사회 각 계층의 지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를 위해 함평군은 지난 2월부터 함평군 관내 만18세 미만의 아동이 있는 3,800여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고, 이 중 화장실 환경이 열악한 14가구를 발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 현장실사를 거쳐 먼저 화장실 개보수가 시급한 10가구를 선정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6,100만 원으로 내달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으로 기 확보된 사업비 5,500만 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거비 4,000만 원, 해피빈 모금액 1,500만 원)을 초과한 사업비는 지역 후원가의 개인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연 주거환경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동들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동의 미래가 밝은 함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장실 개보수 개인 후원은 박남열 월야면 신성영농조합법인 대표가 100만 원, 정계천 월야면 세화농장 대표 300만 원, 이현희 월야면 바울농장 대표가 200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