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왕시
[일요신문] 의왕시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 실시한 주요 도시개발사업 6개 지구에 대한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 투기의혹이 있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8일부터 시의 전 공직자와 배우자를 포함한 총 2281명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제출받아 부동산 거래내역을 확인했다.
또 시의회 의원 및 도시개발 사업부서 근무경력이 있는 전 현직 공무원의 경우에는 직계 존 비속까지 거래내역을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확인결과 4명이 지구지정 이전에 사업대상지 및 인접지의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개별사례 확인결과 4명 모두 내부정보를 취득 가능한 부서에 근무경력이 없는 등 직무관련 투기로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의왕시는 이번 조사 외에도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추가 제보 등이 접수될 경우 적극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