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북 농특산물이 당신의 테이블을 찾아갑니다”
29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경북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호텔 2층 라운지에 구성된 경북도 전용 팝업스토어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29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도의원과 노상덕 대구 메리어트 호텔 총지배인,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Farm to Table(신선한 경북 농특산물이 당신의 테이블을 찾아갑니다)이란 슬로건 으로, 경북 명품 농특산물과 대구 지역 5성급 호텔과 협업해 호텔 방문객들 대상, 경북의 다양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메뉴를 선보였다.
도에 따르면 김천 과하주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경북 명품 농특산물을 최신 트렌드, 감성, 테마, 영상을 반영한 팝업스토어에 담아 연중 홍보‧마케팅을 하는 등 특별한 장소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품격있게 열렸다.
호텔 2층 라운지에는 경북도 전용 팝업스토어를 구성해 제철농특산물을 대형 멀티비전으로 호텔 방문객을 대상으로 영상 홍보가 진행되며, 김천 과하주(송강호), 안동소주(박재서), 영천 보리식초(임경만), 칠곡 설련주(곽우선) 등 대한민국 식품명인 6점과 수제조청, 수제잼, 과실주, 천연벌꿀 등 경북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상시로 전시하는 공간도 만들어 상품 구매 QR코드 시스템을 구축, QR코드 스캔시 ‘사이소몰’로 이동해 실질적 구매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연계시켰다.
호텔 3층 중식당(中食堂)에서는 경북에서 재배‧생산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 조선호텔 출신인 메인 셰프가 호텔 대표 메뉴를 개발해 호텔 방문객 대상 경북의 맛과 풍미를 알린다. 레시피 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고급 소비지 시장에 타깃 마케팅하기로 했다.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받은 중식당 출신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 명품 농특산물이 호텔 등 고급 소비지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 인식을 제고해 생산과 마케팅을 아우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행사를 연결고리로 경북의 명품 농특산물과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로 먹거리에 대한 차별화된 가치를 부여하고, 대구 지역 프리미엄 호텔과 신선하고 안전한 경북 농특산물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