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을 연 롯데백화점 식품매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 3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29일 롯데백화점(대구점), 이마트(만촌점), 홈플러스(성서점) 지역대표와 기부점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점빵에 기부하는 생필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점빵은 백화점, 대형마트 매장 내 생필품 기부함을 설치해 소비자가 장도 보고, 기부도 하는 생활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체 공익활동 참여 및 사회환원을 통한 기부를 활성화해 코로나19 등으로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를 돕고자 추진한다.
시민들은 장을 보면서 구입한 생필품을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기부된 생필품은 인근 지정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한편 올해 2월9일 문을 연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곳은 현재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4404가구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급했다.
식품·생필품 기부를 원하는 시민과 기업체는 기부점빵 기부함에 기부 또는 대구광역푸드뱅크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민과 지역 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