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별 전담조직 확대 구성...유치 마케팅 돌입
/사진=제주 심벌마크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위해 특별 전담 조직(T/F팀)을 확대 구성해 5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온화한 기후와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내세워 차별화된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도와 행정시, 도 체육회 위주로 운영되던 특별 전담 조직(T/F팀)에 행정시 체육회와 도 관광협회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특별 전담 조직(T/F팀)은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도는 지난달 27일 전지훈련 T/F팀 회의를 갖고 ▲국내.외 실업팀 및 학교 운동부를 포함한 전지훈련 유치방안 ▲유휴 체육시설 발굴 및 활용 ▲전지훈련팀 인센티브 제공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매 분기별 정례 회의를 개최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올해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한 타시도 체육단체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전지훈련 유치에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먼저 전지훈련 유치 관리체계를 구축해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다각적인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철저한 방역지침을 이행해 안전한 전지훈련 환경 조성과 맞춤형 인센티브 발굴로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전지훈련 유치 활동을 위해 전지훈련 연계대회 개최 등을 추진해 관광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원활한 훈련장소 확보를 위해 유휴 체육시설 파악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지훈련 유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도내 여건에 맞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