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반도체 분야 이끌어 나갈 책임감 있는 미래 인재 양성
대구대 본관
[안동=일요신문] “대구대는 지능형 반도체 교육의 중심대학으로서 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최고의 교과·비교과 과정을 구성할 것이다.”
대구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 8개 신기술분야 중 ‘차세대 반도체’의 컨소시엄 대학이 됐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향후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과제로, 전국의 공유대학 체계 구축으로 산업체·연구기관·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반도체 참여 대학으로는 대구대를 포함해 총 7개교가 선정됐다. 이중 대구대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사업을 하며 컨소시엄 대학들과 연계, 소재·설계·회로 분야별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4일 대학에 따르면 차세대 반도체 컨소시엄은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나갈 책임감 있는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소양을 갖춘 지식인’, ‘반도체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한 반도체 전문가’, ‘반도체 분야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구성하고 추진한다.
또한, 반도체산업 분야별 교육과정도 개발하고, 산업체 애로 기술 기반 프로젝트·인턴 강좌를 운영해 반도체 비전공 이공계와 인문계 학생에게도 반도체 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강좌를 공학교육혁신센터 협의체, K-MOOC 등에 공유하며,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 및 일반 국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확산시키게 된다.
이 대학 김경기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전자공학전공 교수)은 “반도체 기업의 수요에 맞춘 유연한 학사제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능형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나갈 책임감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