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일요신문]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6일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오는 17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의원이 ‘읍면동 행정구역 조정’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량동, 흥해읍, 두호동, 환여동 등 일부구간의 경우 시민 불편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정 의원은 ‘용한 서퍼비치 조성공사’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 저해, 조례 근거 없는 위탁 추진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제28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으로 마무리했다.
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강필순, 김정숙, 박정호, 박칠용, 박희정, 배상신, 이나겸, 이석윤, 정종식, 주해남, 차동찬 등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강필순 의원을, 부위원장에 정종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2조4358억원에서 2879억원(11.8%)이 증액된 2조7237억원이 제출됐다.
주요사업으로는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건립부지 조성 ▲노후 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북구보건소 이전 신축 ▲매연저감장치 부착 사업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시민안전 확보 및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 위주로 집중 편성돼 있다.
정해종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을 심사하는 기간”이라며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