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경남 양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사를 맞은 80대가 사망했다.
7일 오전에 숨진 A씨는 4월 22일 오전 입원 중인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4월 28일 오른쪽 팔에 마비가 왔고, 30일 정신을 잃어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7일 사망했다.
유가족 주장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치매 초기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지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시보건소 등은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