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나왔다. 사진은 대구 남구에서 방역활동을 하는 장면.
[대구·경북=일요신문] 전국 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지만, 감염 경로 불명과 영국 변이바이러스 등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5명 나왔다.
지역별로 대구 6명, 청송 4명, 구미 3명, 칠곡 3명, 경주 2명, 안동 2명, 영주 2명, 김천 1명, 경산 1명, 문경 1명이다.
청송 가족 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4명이 확진, 안동 지인모임에선 지역은 물론 타지에서도 접촉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구 서구의 장례식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왔다.
대부분 가족과 지인을 통한 감염이며 감염 경로 불명이 2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모임과 행사가 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가족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족 간 모임을 하더라도 특별히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